방송인 서장훈이 황당한 배우자 조건을 이야기하는 남편에 질색했다.
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결혼 전 원했던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편은 “아르바이트하는 여자, 내 본거지와 거리가 먼 여자, 가정환경이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차이 나는 여자, 그리고 에너지와 기가 센 여자를 찾았다”고 말했다.
남편은 “결혼 준비를 위해 연애를 많이 했다. 1년을 넘기지는 않았다. 1년을 넘기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없으니까”라고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본인만의 개똥철학이 있다. 우연히 저 조건과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된 거다”라고 질색했다.
남편은 32살에 20살 아내를 만났다. 이에 대해 남편은 “나와 나이 차이가 적으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 노산에 가깝기 때문에 태어날 아이의 생존 능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해 어린 여자를 만나려고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남편은 (여자를) 처음 만나면 하는 루틴이 있었다며 “실수인 척 지갑을 안 들고 와서 아내가 전부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여자면 괜찮겠다’ 싶었다. 원래 12살 차이는 너무 적고 더 많이 차이가 나야 하는데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