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비’ 한지민이 기소유와 기싸움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그림책을 두고 유별(기소유 분)과 기싸움을 벌이는 강지윤(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윤은 책방에 들러 그림책을 골랐다. 이를 본 유별은 강지윤에게 책을 양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지윤이 “너 아직 한글 다 못 뗐지?”라고 묻자 유별은 “글자 다 읽거든요”라고 받아쳤다. 이에 강지윤은 책에 쓰인 문장을 가리키며 읽어보라고 했고, 유별은 읽지 못했다.
이후 강지윤이 책을 가져가려 하자 유별은 “무슨 어른이 그림책을 봐요? 아줌마는 이 책 말고도 읽을 책 많잖아요”라고 말했다. 강지윤은 “어른도 그림책 보거든? 그리고 아줌마 아니고 언니”라고 일침했다.
유별이 “언니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아빠보다 나이 많은 것 같은데”라고 하자 강지윤은 “아빠가 결혼을 되게 일찍 하셨나 봐”라고 말했다. 유별은 “우리 아빠가 인기가 많았대요. 저처럼”이라고 했다. 이에 질세라 강지윤은 “인기가 많았으면 결혼을 빨리 안 했겠지. 나처럼”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