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S 연기대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했다.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시상식에 앞서 추모를 전했다.
장성규는 “얼마 전 국민 모두에게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다”며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한 바 있다. 당시 시상식은 녹화로 진행됐다.
대상 후보로는 드라마 ‘개소리’ 주인공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