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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임수향→연우 아리 이순재 베스트 커플상[2024 KBS 연기대상]

양소영
입력 : 
2025-01-11 23:30:56
베스트 커플상. 사진|KBS
베스트 커플상. 사진|KBS

배우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금새록, ‘수지 맞은 우리’ 백성현 함은정,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 박지영 김혜은, ‘개소리’ 연우 아리 이순재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개소리’ 연우 아리 이순재는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이순재는 “소피도 전적으로 주연이다. 역량이 뛰어나서 제가 뒤질 뻔했다. 모두가 조연 주연이 없고 모두가 한 파트 한 파트 주연이었다”고 말했다. 연우는 “이순재 선생님 이랑 아리랑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는 “베스트 커플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50부작 동안 러브라인을 하다보면 공진단이 절 괴롭혀주고 윤유선 엄마가 반대해줘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미녀와 순정남’ 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임수향은 “50부작 잘 어울려서 주니까 연기를 잘했다는 말씀으로 들려서 너무 좋다. 오빠가 정말 사랑하는 눈빛으로 도라를 봐줘서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은 “금새록과 의미있는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 저도 베스트커플상 처음이다. 같이 연기하는 금새록과 받을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했고, 금새록은 “저도 처음이고 오빠도 베스트 커플상 처음이라 감사하다. 남은 기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지 맞은 우리’ 백성현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얼떨떨하다”고 했고, 함은정은 “12년 전쯤에 ‘인수대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한 번 만나서 호흡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백성현은 “베스터 커플상을 욕심이 났는데, 일일드라마에 베스트 커플상을 주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기대를 안 했다. 함은정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100점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리미 패밀리’ 신현준은 “진짜 왜 우리냐”며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셋이 상을 받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김정현과 받고 싶었다”며 “신현준과 싸우는 신이 많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영은 “저희가 환장의 케미가 있었다.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은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한 바 있다. 당시 시상식은 녹화로 진행됐다.

대상 후보로는 드라마 ‘개소리’ 주인공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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