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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최우수상 “따뜻한 차 내어줄 수 있는 배우 될 것”[KBS 연기대상]

양소영
입력 : 
2025-01-12 00:25:06
지현우. 사진|KBS
지현우. 사진|KBS

배우 지현우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는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캐릭터 연기하고 연구하면서 저도 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배운다. 저희 드라마 초반에도 배우는 얼굴 팔아먹는 직업이 아니라 아름다운 영혼을 나눠주는 직업이라는 대사가 있다. 지금도 음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기 있는 배우분들이 나온 드라마를 보며 웃기도 하고 울먹이기도 한다. 얼마 전 식당에 들어가는데 ‘다리미 패밀리’를 보더라. ‘우리 미녀와 순정남’도 그렇게 보셨겠구나 싶었고,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많이 춥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시기에 연기로 시청자 영혼에 따뜻한 차를 내어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은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한 바 있다. 당시 시상식은 녹화로 진행됐다.

대상 후보로는 드라마 ‘개소리’ 주인공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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