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이 마라톤 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진태현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진태현 씨가 박시은 씨와 마라톤을 하는 이유가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벌써 2년 됐네요. 출산 20일 전에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 출산 기념으로 마라톤 완주를 약속했어요. 사실 안 달리려고 했는데 왔다 간 아이잖아요. 그래서 약속을 지키려고 했죠”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게 아기 보내주고 나서 제왕절개 후 갑자기 일어나서 막 걷더라고요. 그러더니 ‘나는 회복해야 해’라고 하는 거예요. 그걸 보고서 제가 이 여자를 지켜줘야겠더라고요”라고 덧붙여 감동을 선사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