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먹게스트로 출연한 이봉원이 충청남도의 ‘원조’ 음식을 먹으며, ‘6전7기’ 사업 비하인드와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한다.
17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3회에서는 천안시에서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는 ‘먹잘알’ 이봉원이 ‘먹브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만나 ‘먹트립’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곽튜브는 이봉원이 운영하는 짬뽕집에서 그와 반갑게 인사한다. 이때 곽튜브는 “왜 충청도에서 식당을 하시는 건지?”라고 묻고, 이봉원은 “지방에서 해야 망하더라도 데미지(피해)가 약하니까~”라며 자폭(?)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뒤이어 세 사람은 짬뽕집에서 나와, 무려 88년 전통의 천안 호두과자 원조집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특별한 내기와 함께 호두과자를 픽업해온 이들은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호두과자를 맛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전현무는 “짬뽕집을 오픈한다고 할 때, 형수님(박미선)이 반대하시지 않았냐?”라고 슬쩍 묻고, 이봉원은 세상 쿨한 답을 내놓는다.
과연 이봉원의 대답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봉원은 지금까지 도전했던 사업에 대해서도 “남들은 7전8기라고 하는데 나는 6전7기다. 결혼 전, 단란주점 사업부터 시작했고, 바로 망했다”고 거침없이 표현한다. 그러면서, 2차부터 4차 사업까지 연달아 읊은 뒤, “내 생애 다섯 번째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이었다. 그때 김구라와 (전속) 계약을 했었는데…”라면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해 짠내웃음을 유발한다.
끈끈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공주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김피탕(김치+피자+탕수육)’ 원조집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봉원은 “김피가 뭐야?”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전현무 역시 난생 처음 보는 ‘MZ 음식’에 놀라워한다. 이에 식당 사장님은 “실은 이 김피탕이 상표 등록이 돼있다”면서 ‘찐’ 원조집임을 알린다. 직후, 세 사람은 김피탕 먹방에 나서고, 식사가 한창이던 중 곽튜브는 이봉원과 박미선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 이봉원은 “(박미선과는) SBS가 개국했을 때 처음 만났는데”라고 운을 뗀 뒤,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는다.
과연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첫만남과 결혼 과정이 어떠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천안 호두과자부터 공주 김피탕까지 ‘원조’ 맛집만을 쏙쏙 찾아낸 세 사람의 먹트립 현장은 17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