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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 73일간의 기록

김소연
입력 : 
2025-01-16 11:33:00
‘실화탐사대’ . 사진| MBC
‘실화탐사대’ . 사진| MBC

‘실화탐사대’에서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의대생의 범행을 추적한다.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강남역 의대생 살인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본다.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의대생 A 씨. 당시 A씨는 계획적이고 잔인한 살인을 저질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피해자 유가족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채 큰 충격과 불안 속에 지내고 있다. 제작진은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끔찍한 그날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피부과 개원을 위한 큰 그림?

“매우 쉽게 가스라이팅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53일 만에 혼인 신고도 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봐요.” - 배상훈 프로파일러 인터뷰 中 -

중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A씨의 연락이 있고 난 뒤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달콤했던 연애도 잠시, 잔인한 살인범 A씨는 피해자의 부유한 가정환경을 알고는 ‘피부과를 개원해 달라’, ‘아이부터 갖자’ 등의 말을 하며 검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급기야 부모님 몰래 혼인 신고를 종용하여 둘은 교제 53일 만에 법적 부부가 되기에 이르렀다. 과연 이 모든 것은 가해자 A씨의 계획이었을까. 그렇다면 그는 왜 그녀를 잔인하게 죽였을까.

▶ 2차례에 걸친 범행, 24개의 칼자국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범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그의 범행에서 ‘분노’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수진(가명) 씨의 목과 얼굴에 발견된 절창과 자창만 20여 개. 더구나 유가족은 A 씨의 범행이 살인에 그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살해 후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게다가 유가족은 뻔뻔한 가해자 가족의 충격적 만행도 밝혔다. MC들까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만행은 무엇일까.

‘실화탐사대’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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