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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에 못질 쾅쾅...KBS 촬영분 전량 폐기

양소영
입력 : 
2025-01-16 15:19:20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 옥택연. 사진|KBS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서현. 옥택연. 사진|KBS

드라마 촬영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해 논란에 휩싸였던 KBS가 해당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했다.

15일 KBS에 따르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병산서원 촬영 장면을 전량 폐기한다. 또 방송을 통해 사과문을 띄울 예정이다.

앞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경북 안동시에 있는 병산서원에서 촬영하던 중 못질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안동시는 KBS 측에 유감을 표하며 해당 촬영분에 대한 폐기를 요청했다.

KBS는 “해당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배우 서현 옥주현이 출연하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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