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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박지영, 끝내 체포당하나...형사들 들이닥쳐

이다겸
입력 : 
2025-01-19 17:37:39
‘다리미 패밀리’. 사진lKBS2
‘다리미 패밀리’. 사진lKBS2

‘다리미 패밀리’ 김선경이 강력팀 형사들을 대동하고 청렴 세탁소로 들이닥친다.

19일 방송되는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 에서는 윤미옥(김선경 분)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청렴 세탁소로 출동해 온 가족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백지연(김혜은 분)은 고봉희(박지영 분)에게 세탁소도 닫고 이 동네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내 돈으로 눈 뜬 네 딸도 회사에서 치우라.고 말하며 이다림(금새록 분)의 퇴사까지 강요했다. 지연이 경찰에 신고할 경우, 시부모인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이 위험해지리라 판단한 봉희는 그러겠노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서강주(김정현 분)가 모두 지켜보면서, 두 가족 사이에 일종의 ‘휴전’이 맺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는 윤미옥 서장이 강력팀 형사들을 대동하고 세탁소집에 들이닥친 모양새다. 봉희, 길례, 만득은 물론이고, 이다림, 이차림(양혜지 분), 이무림(김현준 분), 이미연(왕지혜 분)까지 온 가족이 몹시 놀라고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으악산에서 백지연의 도둑맞았던 100억이 발견되며 일단 고봉희는 혐의를 벗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옥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계속해서 청렴 세탁소의 뒤를 캐고 있었다. 강주가 다림과 헤어지고 세탁소 가족과도 절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일까? 그래서 백지연이 끝내 청렴 세탁소 가족들을 경찰에 신고했을까? 더불어, 윤미옥 서장은 진실을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종영을 단 2회만 남긴 상황에서 강력팀 형사들을 대동하고 집으로 찾아온 미옥이 빈손으로 그냥 돌아갈 리는 없다. 심증만 있을 뿐, 물증까지는 손에 넣지 못했던 미옥이 여기 나타났다는 것은 청렴 세탁소 가족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잡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으악산에서 파온 100억은 다림의 눈 수술비로 일부가 사용되며 돈에 쪼들리던 청렴 세탁소 가족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다. 하지만, 일단 수중에 들어온 거액은 ‘남의 돈’이 아니라 ‘내 돈’처럼 느껴졌고, 봉희와 만득, 길례는 자식들을 위해 거리낌 없이 그 돈을 쓰려고 했다. 자식들은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둑질해 온 돈의 임자가 누군지 알면서도 함구했다. 심지어 미연은 이혼 후 곤궁해진 상황을 벗어나고자 적극적으로 10억을 훔쳐내기까지 했다. 이제 청렴 세탁소 가족은 그 죗값을 치를 때가 된 것이다.

청렴 세탁소 가족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는 1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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