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팀킬이라 지송합니다’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최다니엘, 전소민, 박혜정, 김하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오랜만에 찾아온 전소민은 멤버들의 큰 환영을 받았고 “어제 최다니엘이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메이크업하고 가냐고 모자 써도 되는지 계속 물어보더라고요”라며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주연인 최다니엘을 챙겼다.
유재석은 “원래는 오늘 예전부터 온다고 하신 게스트 분들이 있는데 그런데 이제 급하게 조율하니까 모두를 모시게 됐어요”라며 게스트가 4명이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오늘은 오랜만에 MC유의 진행이 있습니다. 벌칙판에는 11인 전원의 이름이 적혀있는데요 레이스 동안 벌칙을 받았으면 하는 사람의 이름을 적는 투표를 합니다. MC유가 던진 다트에 터진 풍선 속에 있는 이름의 멤버가 걸리게 됩니다. 오늘의 벌칙은 대형 물폭탄입니다”라며 규칙을 설명했고 최다니엘은 “빤쓰 있는데 차에 있어요! 하나는 가져오고 하나는 입고 오고”라며 반가워했다.
종국 팀에는 석진, 종국, 지효, 하윤, 혜정이 들어갔고 하하팀에는 하하, 세찬, 소민, 최다니엘, 예은이 합류했다.
첫 번째 미션 장소는 헬스장, 제작진은 “팀 대표 한명씩 퀴즈 대결을 하는데 정답자는 무게 추를 당깁니다. 남자는 70kg, 여자는 50kg를 들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첫번째로 전소민과 하하, 지석진과 박혜정이 출전. “‘한쪽 면만 익힌 달걀 프라이를 뜻하는 영어단어’가 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전소민은 “써니 싸이드업!”이라고 정답을 외쳤지만 추를 떨어뜨려 하하가 생크림 폭탄을 입게 됐다. 이에 하윤은 가볍게 60kg를 들으며 “써드 사이드 업!” 정답을 주워 1점을 획득했다.
3:0으로 종국팀이 앞서는 가운데 ‘얼굴도 스펙이 될 수 있다는 신조어가 뭐냐’는 질문에 최다니엘은 “정답! 얼빵죽생?”이라며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고 결국 힘이 빠져 추를 놓치는 바람에 전소민만 생크림을 뒤덮게 됐다. 최다니엘은 “페이스펙”을 외치면서 가까스로 3대 1로 다가갔다.
이어 양세찬이 “난 지예은이랑 할게!”라고 하자 전소민은 “야 잠깐만! ‘어 나는 지예은이랑 할게’ 이게... 진짜 어이없다”라며 질투했다.
그는 “방송에서 보니까 엄청나게 잘해주더라고 예은이한테... 너 이 여자가 그렇게 좋아? 너 이 여자가...”라며 계속 추궁했고 양세찬은 “질투할 걸 해라”라며 어이없어했다.
또 양세찬과 지예은이 한 팀이 되자 전소민은 “야... 너 가만 안둬! 너 쟤 사랑해?”라며 질투했고 멤버들은 “이런 게임이 아니야!”라며 전소민을 만류했다.
이후 점심 식사 시간이 찾아왔고 점심 메뉴를 상의하던 중 최다니엘은 “이거 뭐야? 이거 지금 촬영하는 거야? 녹화하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사실 형이야. 최다니엘이 빠른 86년생이야”라고 말해줬고 다니엘은 “나 양세형이랑 친구야. 이광수, 송중기랑 친구야”라고 답했다.
전소민이 “나도 친구잖아”라고 하자 다니엘은 “그래서 내가 밖에서 만나지 말자고 했잖아. 네 잘못이지”라며 전소민의 잘못을 꼬집었고 소민은 “알겠어. 그럼 오늘만 오빠라고 할게”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번 미션은 절반의 미학입니다. 여러 장의 접시를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면 성공입니다. 단 보지 않고 3초 안에 옮겨야 하고 선착순 3인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실패한 분은 벌칙 풍선도 추가됩니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각팀은 순서를 정했고 멤버들은 접시를 나누는 게임을 진행했다.
미션에서 승리한 하하, 양세찬, 최다니엘은 중식 파티를 벌였고 나머지 멤버 재석, 소민, 예은은 흰밥에 단무지만 먹게 됐다. 지예은이 “난 맛 없는 건 안 먹어”라며 애교를 부리자 하하는 “자 탕수육 하나 먹어라”, 양세찬은 “소스에 찍어 먹어”라고 했다. 이를 보던 소민은 “왜 예은이한테만... 야 너 쟤 사랑해?”라며 발끈했고 하하는 “세찬이는 예은이를 사랑하잖아”라며 불을 지펴 소민을 분노케 했다.
두 번째 미션 방지턱 슬라이드가 진행됐고 유재석과 박혜정이 대결 주자로 붙었다. 혜정은 유재석 머리를 발로 차며 위로 향했고 이를 보던 멤버들은 “잘한다!”라며 폭소했다. 일종의 헤드샷이었던 것.
종국팀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최종 벌칙자를 선정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최종 벌칙자로 하하, 다니엘, 세찬, 지효, 종국, 예은, 석진, 소민이 호명, 8명은 물폭탄 세례를 맞았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