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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태진 “‘불트’ 우승 상금=6억 3천…전세 이사+1억 기부” (‘라디오스타’)

이세빈
입력 : 
2025-01-23 01:34:39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가수 손태진이 오디션 우승 상금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태진은 “경연, 오디션 중독자 맞다. ‘팬텀싱어’ 우승, ‘불타는 트롯맨’ 우승하고 감사하게 작년부터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진행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손태진은 같은 소속사인 윤종신에게 취업 사기를 당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태진은 “‘팬텀싱어’가 다양한 장르가 모여 4중창이 되는 게 획기적이었다. 예선에서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불렀는데 끝나고 (윤종신과) 따로 미팅을 가졌다. 계약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제2의 김동률’을 만들어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윤종신만 믿고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윤종신의 관심사가 생각보다 빨리 이동한다. 그 당시에 ‘팬텀싱어’에 꽂혀있어서 그랬는데 바로 ‘슈퍼밴드’가 나오면서 밴드에 빠지더라. 낙동강 오리알이 됐던 기억이 있다”고 농담했다.

손태진은 윤종신의 소속사에 들어간 후 장르가 바뀌었다며 “내가 클래식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계속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벽에 부딪혔다. 아무래도 외국곡이다 보니 진입장벽이 높았다. 이후 트로트 오디션이 생긴다고 해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이 “손태진이 처음에는 많이 머뭇했다. 내가 설득을 많이 했다”고 하자 손태진은 “‘나도 나의 음악을 찾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오디션에 마음을 먹고 들어갔다. 그런데 예상했던 대로 성악 발성이 낯설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다른 가수의 모창을 하면서 오디션을 할 바에는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성악적 요소를 끌고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빛을 발해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우승으로 6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진은 “세금 떼고 4억 정도 받았다. 그때 반전세에서 전세로 옮겼다. 원래 내 돈이 아니었다는 마음에 기부도 했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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