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바람 부부 남편의 돌발 행동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바람 부부가 최종 조정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람 부부 아내 측은 조정 요구사항으로 다른 여자 만나지 않기,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표시하지 않기, 다른 여자에게 선물하지 않기 등을 이야기했다. 남편은 “이의 있다. 기억이 왜곡된 것 같은데 선물을 준 건 신입 사원이 아니고 고등학교 때 첫사랑 누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어쨌든 똑같은 이야기 아니냐. 이 사람이든 저 사람이든 뭐 그렇게 당당하다고. 본인이 선물한 게 중요한 거지”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내가 가사조사 때도 말했지만 아무 감정 없는 사람에게 새벽 1~2시에 전화가 오면 안 받는다. 그런데 (남편은) 화장실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했다.
이를 듣던 남편은 갑자기 책상을 내리치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그 사람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니까 감정이 올라왔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서장훈은 “참 특이한 사람이다. 남편보다 조금 더 살아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