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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재중, 어린 시절 몽유병 고백…“10층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편스토랑’)

이세빈
입력 : 
2025-01-24 23:00:0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어린 시절 몽유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누나들과 추억을 회상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의 본가에는 김재중의 첫째 누나, 넷째 누나, 다섯째 누나가 모여 시선을 끌었다. 누나들은 3살 무렵 딸부잣집에 입양된 어린 시절의 김재중을 떠올렸다.

자주 코피를 흘리고 밥을 먹으면 토하기 일쑤였던 김재중을 여덟 명의 누나가 살뜰히 보살폈다고. 김재중은 “내가 몸이 약했고 자주 아팠다. 내가 기억이 안 나는 순간부터 기억이 나는 순간까지 아팠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엄청 고생을 시킨 걸로 알고 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어린 시절 몽유병을 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꿈을 하루도 안 꾼 적이 없다. 지금도 그렇다. 매일 꿈을 꾼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옛날에 아버지 차를 타고 대천해수욕장에 갔는데 혼자 해변을 걷는 꿈을 꿨다. 그런데 그게 꿈이 아니었다. (몽유병을) 어떻게 알았냐면 내 발바닥이 까맸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들은 “우리는 너 찾으러 다녔다”고 했다.

여기에 김재중은 “누나네 아파트에 갔을 때 (몽유병으로) 난간에 매달린 적이 있었다”고 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재중은 “정말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10층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그것도 꿈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그동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입양 사실을 언급했다. 김재중은 “지금은 비밀이 없는데 (이전에) 유일하게 있던 게 가족사였다”며 “주변에서 입방아에 올랐다. 그럴 거면 차라리 내 입으로 말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3살 때 입양되고 여러 가지 상황과 과정이 있었다. 내가 데뷔 후에 입양 사실을 알게 됐다. 솔직히 입양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가족이 굉장히 소중하다”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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