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종합] 박소현, ‘10살 연하’ 김윤구 최종 선택…“나이 차 폭넓게 생각하려 해” (‘이젠 사랑’)

이세빈
입력 : 
2025-01-27 21:40:34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 I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사진 I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방송인 박소현이 맞선남 김윤구를 최종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3번의 맞선을 종료한 박소현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현은 높이 6m의 대형 미끄럼틀을 발견하고는 맞선남 강석원에게 “이거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강석원은 지난 데이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회상하며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널 위해서 한번 해 보겠다”고 해 박소현을 웃음 짓게 했다.

미끄럼틀 정상에 오른 강석원은 박소현에게 “나 어떻게 생각하냐. 대답해 줄 때까지 안 내려가겠다”고 고백했다. 박소현은 “멋있다”고 대답했다.

박소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청 멋있었다. 나는 오늘 있었던 순간 중에 그때가 제일 임팩트가 강했다. 깜짝 놀랐다. 본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직진하는 모습이 감사했다. 나에게 매력 어필을 열심히 해준 거 아니냐”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소현과 강석원은 결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강석원이 박소현에게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박소현은 “나랑 잘 맞는 사람이 좋다. 나랑 비슷한 가치관과 판단을 하는 사람이 제일 좋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바람 같은 건 없다. 내려놓은 지 너무 오래됐다. 내가 한 30대만 돼도 이런 거 저런 거 바라겠지만 이제는 건강하고 나랑 같은 사고를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꿈이다. 그런데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고 인성이 좋은 사람을 꼭 만나야 하는 데 그게 쉽지 않다. 사실 다른 것들은 내려놓은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소현의 최종 선택은 김윤구였다. 박소현은 “다른 두 사람도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니 김윤구에게 가장 마음이 갔던 것 같다”며 10살 연하 김윤구를 떠올렸다.

박소현은 “김윤구와의 만남이 나에게 강렬했나 보다. 그래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사이에 많이 고민했고 ‘10살의 나이 차이를 내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냐’를 생각했다. 나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좀 더 폭넓은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마음이 너무 간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살이라는 차이는 나에게 너무 힘들다. 그건 김윤구에게도 상처가 되기 때문에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연애를 오래 쉬었던 사람은 나 자신에 대해 몰라서 정의하기 어렵긴 한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폭넓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이 틀을 좀 깨고 내가 한 발짝 좀 나아가보자 싶다.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이라고 덧붙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