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영숙이 ‘나솔사계’에서 최종 커플이 된 미스터 박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숙-미스터 박, 16기 영자-미스터 배, 10기 영자-미스터 흑김까지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10기 영숙은 방송 직후 진행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 라이브 방송에서 현커(현실커플)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종선택을 해서 미스터박 님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고,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고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미스터 박이)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더니 만나기로 한 날에도 연락을 피했다.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 뵀다”며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제대로 인사도 하고 마무리 짓고 싶었다. 그런데 계속 잠수를 타니까 당황스럽고 그 시간이 많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미스터 박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 생각보다 (10기 영숙이 사는 창원에)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었다”며 “(10기 영숙이) 말한 게 다 맞다. 일부러 못되게 말한 것도 맞다. 정 떼려면 모질게 해야 하는 게 맞지 않겠나. 예전에는 헤어지고 찾아가서 울고 잡고 그런 우유부단한 걸 많이 해서 이번엔 마음의 정리를 해버린 거다. 비겁한 거다”라고 말했다.
10기 영숙이 커플 촬영을 한 이유를 묻자, 미스터 박은 “이런 얘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다”면서도 “커플 촬영을 하기 싫었는데 자꾸 하자고 하니까 ‘여기까지만 들어주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촬영진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