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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멤버들, 김종국 쓰레기집 대청소 “제발 좀 버려!” → 김종국, 200만원 상품권 획득

서예지
입력 : 
2025-02-23 20:14:00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멤버들이 김종국의 집을 대청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SOS 중증정리구역’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주에 김종국 씨의 엉망진창 집을 치워주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모아 SOS 중증정리구역 편을 꾸며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하는 “비닐봉지 방이 있다니까?”, 유재석은 “냉장고에 소스통이 가득해”라며 김종국이 지저분하다고 주장했다.

멤버들은 김종국 집으로 향했고 현관에 있는 공기청정기를 보자마자 미소를 지었다. 이내 촬영 때문에 집을 치웠다고 생각했지만 “아 그대로네... 이거 봐! 2년 전에 우리가 왔을 때 옷 성벽이 절반이었던 것 알지? 이제 점점 나와서 거실 중간까지 오겠다. 진짜 미운 우리 새끼네”라며 경악했다.

이어 유재석은 “가장 심각한 곳이 여기예요. 여길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 거야?”라며 비닐봉지만 가득한 발코니를 보고 놀랐다. 이어 “진짜 놀라지 마세요”라며 냉장고 문을 열었고 배달 후 남은 반찬, 커피가 가득한 것을 보고 어이없어했다.

김종국은 “제가 부니수거할 대 재활용하잖아요. 분리수거하고 비닐도 버리는데 큰 비닐은 다시 가져와요. 모으는 게 아니지!”라며 해명에 나섰다. 또 반찬에 대해서는 “전 요청사항에 ‘제발 반찬통 주지 마세요’라고 써요. 그런데 새것이니까 언젠가 먹겠지 싶어요. 그런데 안 먹으니까 보관해요. 다음날 또 반찬통 주셔. 한 1년 됐을걸? 버려야지 하는데 씻어야지 물 들지”라며 덧붙였다. 이에 하하는 “그럼 내려가서 호롱불 켜고 살아!”라며 답답해했다.

하하는 “처음에 왔을 때 옷방이었는데 지금 창고가 됐거든? 저기 보면 선물이 많아. 메이커, 명품이 많은데 왜 안 입어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난 명품을 안 입어. 명품을 입으면 벌칙 같아. 나 X올 신발 있는데 줄까?”라고 질문, 하하와 양세찬은 “나! 발 275야! 난 230부터 290까지 신어”라며 명품에 눈이 돌아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옷이 가득 차 있는 옷방에 도착한 김종국은 생일을 맞이한 석진에게 X올 신발을 건넸다. 지석진은 편지를 들더니 “종국이 형 항상 고맙기만 한 종국이 형”이라고 읽어 누군가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알렸다. 종국은 “너 누구야? 어 이거 보필이가 준 거다!”라며 당황했고 유재석과 송지효는 “보필이 너! 왜 우리는 안 주냐”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보필아 고맙다. 축가는 종국이가 했지만 선물은 내가 받는다”라며 신발을 신었다.

이후 김종국은 상자 2개를 가져오더니 “이것 가질 사람?”이라며 명품 슬리퍼를 건네 멤버들을 흥분하게 했다.

결국 제작진의 사인에 정리 시간 1시간이 주어졌고 종국은 “내가 비닐봉지는 양보할 수 없어”라며 끝까지 양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집을 치우던 중 양세찬이 “형 당근하면 2천만원 나올 것 같은데?”라고 할 정도. 옷으로 가득 찬 방을 치우던 중 세찬은 하하에게 “형 봐봐! X버리야!”라며 상자를 열었다. 명품 옷인 걸 확인한 “오 나 이거!”라며 콕 찍었고 하하는 “이건 나한테 잘 어울리겠는데?”라며 그 와중에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이후 점심시간이 찾아왔고 지예은은 미역국을 끓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종국 선배님 냄비 어딨어요? 썩은 거 아니야?”라며 양념을 조합했다. 유재석은 “예은아 아니면 우리가 끓일게!”라며 걱정했고 지예은은 “1인분만 끓일게요!”라며 8인분 미역을 불리기 시작했다.

하하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게 미역국이야!”라고 소리쳤고 지예은은 “처음 만들어봐요”라며 얼렁뚱땅 무마했다. 예은은 유통기한이 지난 양념을 보고 기겁하기도.

미역국을 맛본 예은은 “오 맛있는데? 진심 맛있어! 완전 완성! 남으시면 이거 드세요. 국밥 해 드세요!”라며 끓지도 않은 미역국을 대접했다.

가장 먼저 미역국을 맛본 유재석은 아무런 말도 없이 한숨만 쉬었고 나머지 멤버들도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참기름 맛이 (너무 난다)...”라며 말을 아꼈고 하하는 “짠데 밍밍해”라며 인상을 썼다.

김종국은 “이게 무슨 맛이랄까? 수련회 갔을 때... 그런 맛 알지?”라며 나름 포장해보려고 했다.

식사 후 제작진은 “‘상품 앞에 대동단결’ 미션을 진행하겠습니다. 종국을 위한 상품도 따로 있습니다. 순서대로 모니터에 뜨는 사진을 보고 정답을 말하면 됩니다”라며 규칙을 설명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페이커의 사진이 뜨자 “당연히 알지! 잠깐만 갑자기 생각이 안 나!”라며 당황했다.

이어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 내가 봤잖아! 내가 너무 잘 알지!”라며 그의 이름을 떠올렸고 하하는 “이제 큰일 났다”, 양세찬은 “큰일 나게 내버려 두자”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30초 만에 “너무 나랑 친해! 페이커”라며 답을 맞혔다.

다음 게임에서 지석진은 라이언 고슬링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을 어떻게 알아? 이 사람도 나 모를 것 아니야?”라며 어이없어했다. 보다 못한 제작진이 “앞은 라이언입니다”라고 힌트를 주자 지석진은 “라이언 킹!”이라고 크게 대답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6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멤버들은 게임에 실패해 선물을 6까지 뺏겼으나 추첨을 통해 양세찬, 지석진, 지예은, 송지효는 종국의 명품 선물을 차지하게 됐다.

집을 제공한 김종국은 2백만원 상품권을 획득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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