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강지용은 아내 이다은과 9기 부부로 출연했다. 이다은은 강지용의 말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며 짜증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강지용은 돈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며 “돈 문제도 내가 여유가 있으면 이런 일로 싸우지 않을 텐데.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강지용은 “아내가 ‘너 갈 데 없지 않았냐’, ‘네가 돈을 얼마나 벌겠냐’ 등의 말을 했다. 왜 사람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가슴을 후벼 파는 말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니까 차에 준비가 돼 있다. 다 있다. 하도 많이 싸우니까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 계약서 쓰기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아이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더라. 현재 이혼 의사는 100%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