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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서진 동생 효정 ‘윤두준 닮은꼴♥’ 훈남 스키 강사에 대시 “애인 있으세요?” (‘살림남’)

서예지
입력 : 
2025-03-01 22:48:08
‘살림남’. 사진lKBS
‘살림남’. 사진lKBS

박서진 동생 박효정이 스키 강사에 호감을 표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 지상렬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박서진과 그의 동생 효정이 첫 번째 살림남으로 등장했다. 효정은 “예전부터 스키장에 가보고 싶었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어요”라며 서진과 평창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효정이 “처음으로 오빠가 한 짓 중에 제일 마음에 드네”라고 말하자 서진은 “스키장 처음 가는 사람이 어딨나? 난 여러 번 가봤지. 스키장을 너무 많이 가서 이젠 지겹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온 것 같아요. 그런데 항상 행사하러 왔었죠. 스키 타러 온 건 처음이에요”라며 반전 속마음을 밝히기도.

스키를 타기 전 두 사람은 파스타를 먹었다. 효정은 “나도 여자라서 서양 음식 먹을 땐 기품 있게 예쁘게 본식 대로 먹어야 해”라며 우아하게 먹다가도 “아우 감질나서 못 먹겠다”라며 파스타 뭉텅이를 입으로 가져갔다.

서진은 “네가 스키 처음일 것 같아서 도와줄 사람 찾았다. 또 전화기에 불나겠네. ‘내 얘기는 아니니까 잘 들어봐라. 그 남자가 스키를 가르쳐주면서 웃을 때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고’”라며 효정 성대모사를 웃음을 자아냈다.

발왕산 칼바람을 맞고 온 두 사람은 스키 장비를 대여했다. 장비를 대여하던 중 효정은 서진이 많이 헤매자 “스키장 처음이지?”라며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봐 장비를 갖췄다.

이때 훈남 선생님이 다가왔고 그를 본 효정은 활짝 웃었다. 서진이 “선생님 23세이시래”라고 하자 효정은 “어쩌라고”라며 웃음을 숨기지 못하기도. 강사는 “신는 방법을 알려드릴 건데 스키에 부츠를 끼운 후 뒤꿈치로 꾹 누르시면 돼요”라고 설명, 효정이 엉거주춤하자 “저 한번 잡아주시고”라며 효정의 손을 잡고 직접 가르쳐줬다.

이어 강사가 “무릎을 안아주시는 거예요. 무릎을 껴안고 쪼그려 앉아주시면”이라고 설명, 효정이 따라 했지만 바로 뒤로 넘어가 민망함을 사기도 했다.

강사는 “손 혹시... 제가 일으켜드려도 될까요?”라며 효정의 두 손을 잡고 도와줬으나 효정은 “아잇! 엉덩이야~”라며 미소가 만개한 모습을 보였다.

서진만 빼고 강사와 효정은 리프트에 탑승했다. 강사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스키를 좋아해요. 겨울방학에만 스키를 타고 방학이 끝나면 다시 학교에 가요”라며 말했고 “23년 동안 한 번도 여자친구가 없었어요”라며 특급 정보를 알려줘 효정을 기쁘게 했다.

또 예쁜 사람들 없었냐는 효정의 말에 “많이 오긴 하죠. 대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저는 스키 타는 데만 집중해서요”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서진은 부모님에게 전화해 효정의 로맨스 소설을 말했고 부모님은 “그럼 오빠가 돼서 자리를 비켜줘야지. 사진 보내는 거 잊지 말고”라며 효정의 연애를 응원했다.

리프트에서 내린 효정은 강사의 코칭에 맞춰 달콤한 스키 타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서진은 “엄마한테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연하남인데 4살 차이다. 둘이 껴안더라. 이렇게 말했다. 사진도 싹 뿌렸다”라며 효정을 놀렸다.

‘살림남’. 사진lKBS
‘살림남’. 사진lKBS

두 번째 살림남으로는 지상렬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사연과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을왕리. 노사연은 지상렬을 위해 일일 여자친구를 자처했던 것.

십원빵을 발견한 노사연은 “하나를 사서 우리 둘이 나눠 먹는 거야”라며 음식 앞에서 흥분하기도 했다. 또 사연은 “본인들은 별일이 없어도 주변에서 볼일을 만드는 날이군요. 오늘은 두 사람의 애정이 더욱 견고해지는 날이 되겠군요”라며 뽑기 운세를 읽기도 했다.

다음 운세를 뽑은 지상렬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운명적인 인연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라는 말에 화색 했다.

노사연이 “행운의 색이 빨간색이래”라고 하자 지상렬은 “빨간색 없어. 난 지금 여기서 손 따도 돼. 내 손으로 코 쳐서 피가 막 흐르게 할 수 있어”라며 연애에 진심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조개구이를 먹으며 남은 대화를 했다. 노사연은 “너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정말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있기야 있었죠. 그런데 제가 늦은 거죠”라며 무덤덤해했다. 사연은 “속으로 되게 후회하겠다.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이라며 대신 아쉬워했다.

상렬은 “저는 표현을 못 하는 거.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오빠 저 손 잡아 주세요’ 했을 때 자연스럽게 잡아주면 되는데 ‘왜?’ 이랬어. 가끔은 손! 이렇게 강아지한테 하는 것처럼 했어”라며 자기 잘못을 되짚어봤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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