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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죽어도 여한 없어”…박서진, 최종 1위 후 부모님과 영상통화 (‘현역가왕2 갈라쇼’)

이세빈
입력 : 
2025-03-05 00:33:52
‘현역가왕2 갈라쇼’. 사진 I MBN ‘현역가왕2 갈라쇼’ 방송 캡처
‘현역가왕2 갈라쇼’. 사진 I MBN ‘현역가왕2 갈라쇼’ 방송 캡처

가수 박서진이 부모님과 ‘현역가왕2’ 1위의 기쁨을 나눴다.

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갈라쇼’에서는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보답하는 TOP10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현역가왕2’ TOP10은 시청자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쏟아냈다.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남진의 ‘님과 함께’를 열창하며 갈라쇼 포문을 연 TOP10은 개인 무대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환호를 자아냈다.

‘현역가왕2’ 생방송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제2대 현역가왕에 오른 박서진은 진해성에게 챔피언 벨트를 건네며 “이건 형 드리겠다”고 말했고 이를 받아든 진해성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 1위의 기쁨을 나눈 박서진은 대기실을 찾아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했다. 박서진이 “무대 잘 봤나? 나 1등 했다”고 자랑하자 어머니는 “축하한다. 다들 난리 났다”고 기뻐했다. 아버지는 “아들 최고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그런 말 하지 마라”라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진해성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외조모상을 당해 준우승 입상 영광을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돌린 진해성. 그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 결승 무대는 못 보셨지만 좋은 성적 얻었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현역가왕2’ 생방송을 마치고 대기실에 온 진해성은 부모님과 통화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진해성은 “마음이 좀 그렇더라. 할머니가 결승전 본다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할머니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진해성은 할머니가 계신 납골당을 찾았다. 진해성은 무릎을 꿇고 앉아 “저 준우승했습니다. 방송 봤습니까. 이 정도면 성공한 거 아닙니까. 결승 무대 못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준우승한 거 할머니 덕분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주 찾아뵙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이야기하면 대답을 했는데 이제 대답 소리도 못 듣네. 미안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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