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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박은빈 출연...연기 호흡 궁금하고 흥분됐다” (‘하이퍼나이프’)

지승훈
입력 : 
2025-03-17 11:34:30
‘하이퍼나이프’ 박은빈과 설경구. 사진ㅣ강영국 기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과 설경구. 사진ㅣ강영국 기자

배우 설경구가 ‘하이퍼나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배우 박은빈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이날 설경구는 출연 이유에 대해 “박은빈이 맡았다고 해서 너무 궁금하고 흥분이 됐다. 이 작품을 하게 된 이유가 박은빈이다”라고 무한 애정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병은이 ‘나는 출연 이유가 되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자 설경구는 “나 이후 캐스팅되지 않았나. 출연 이유에 안중에도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은빈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킹메이커’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매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체불가 배우 설경구가 ‘세옥’을 잔인하게 내친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 역을 맡아 두 사람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부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매주 2편씩 만나볼 수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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