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신원호PD가 작품에 대한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당초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편성돼 지난해 5월 방송 예정으로, 3월 티저까지 공개하며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나, 전공의들의 파업 및 집단 사직으로 인해 의료진에 대한 대중의 반발심이 커지고 의학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며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가, 약 1년여만에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됐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리얼리티를 많이 살린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현실하고 맞지 않는다는 질문을 받고 있다. 현실에서 개연성이 있다 싶은 이야기를 허구로 만들어내고 디테일을 리얼리티로 채워가는 팀이다. 드라마는 허구의 이야기를 만드는 거다. 저희한테 판타지라고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많은이들이 원하는 바를 그려내려고 하는 팀이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좋지, 뭐라고 불리는지는 중요치 않다.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담아서 작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