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재혼 부부 아내가 아들들의 속마음을 알고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재혼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재혼 부부의 세 아들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재혼 부부의 큰딸은 아내가 전남편과 낳은 자녀이며, 둘째, 셋째, 넷째 아들은 남편이 전처와 낳은 자녀이며, 막내아들은 아내와 남편이 낳은 자녀인 상황. 세 아들은 “착한 사람이다”, “친절한 사람이다”, “고마운 존재다”라고 답했다. 이에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특히 아내를 가장 힘들게 한 둘째 아들은 “나를 키워주기도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고, 사고 싶은 것도 다 사준다. 지금보다 더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본다. (사춘기 때) 엄마한테 못된 짓을 많이 해서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다. 옛날에 자전거를 사줬는데 충분히 좋은 걸 사줬음에도 화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생각지 못한 둘째 아들의 사과에 아내는 오열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