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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안성훈, 심수봉에 플러팅(‘트롯 올스타전’)

김소연
입력 : 
2025-04-15 16:59:37
‘트롯 올스타전’. 사진|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사진|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가요계 레전드 심수봉이 출격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가 첫 방송된다. ‘수밤’은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직 무대로만 승부하는 본격 노래 대결 프로그램. 매주 새로운 진(眞)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미스&미스터’ 가수들의 고품격 무대 열전이 전국 트롯 팬들의 심장을 울릴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예고편 영상을 통해 ‘수밤’을 빛낼 첫 번째 게스트의 정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요계의 전설이자 존재 자체가 역사인 심수봉. 무엇보다 심수봉은 데뷔 이래 TV CHOSUN 프로그램 첫 출연인 만큼, 그가 이번 ‘레전드 심수봉’ 특집에서 어떤 무대와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심수봉은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인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하며 등장, 오프닝부터 압도적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고요한 듯 강렬한 심수봉의 카리스마에 12인의 ‘미스&미스터’들은 절로 존경심을 드러냈다는데. 심수봉은 그런 후배들을 위해 원 포인트 보컬 레슨부터 곡 작업 비하인드, 심지어는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까지 속속들이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주제가 ‘레전드 심수봉’ 특집인 만큼 ‘미스&미스터’들은 심수봉의 숱한 명곡 중 하나의 곡을 선택해 무대에 오른다. 12인 각자의 목소리에 맞춰 편곡된 심수봉의 음악은 수준급 퍼포먼스와 밴드 세션의 사운드가 더해져 한층 폭넓은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선사한다. 그 열정 어린 무대에 대해 심수봉은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불러서 날 울릴 줄이야” 몰랐다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전언. 심수봉의 눈물샘을 자극한 ‘미스&미스터’들의 무대가 무척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은 깜짝 발언으로 현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심수봉은 물론 관객석마저 웃음바다로 만든다. 안성훈이 심수봉을 향해 “누나라고 부르면 안 되겠죠?” 하며 수줍은 플러팅을 시도한 것. 뿐만 아니라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희재와 안성훈, 박지현을 사이에 두고 막간 외모 콘테스트가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자극한다. 심수봉이 뽑은 ‘수밤’ 외모 원픽은 누구였을지, 은근한 플러팅으로 심수봉을 웃음 짓게 한 안성훈이 트롯 미남 박지현과 김희재를 꺾고 외모 진에 등극할 수 있었을지 궁금해진다.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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