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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부터 심폐소생술 배워”...고사리 손으로 母 살린 ‘초3 영웅’(‘유퀴즈’)

이다겸
입력 : 
2025-04-17 09:55:29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l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ltvN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출연했다.

이날 태운 군은 “갑자기 주방에서 ‘쿵’ 소리가 나서 가보니 엄마가 거품을 물고 누워 있었다”라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태운 군의 어머니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상태였다.

놀라운 것은 태운 군의 침착한 대처였다. 태운 군은 “엄마가 숨 쉬는지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서 119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 엄마가 쓰러져 있어서 무섭기도 했는데 침착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심폐소생술을 하게 됐냐는 MC들의 질문에 태운 군은 “6살 때부터 어린이집, 태권도장, 학교에서도 배웠다”라고 답했다.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경험이 위기 상황에 제대로 발휘된 것이다.

태운 군은 어머니에게 “‘엄마 조심해, 약 먹고 가, 무리하지 마’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엄마 무리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엄마는 예쁜 엄마”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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