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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복귀 소감 “살면서 제일 떨려…불편한 분들께 사과”

김소연
입력 : 
2025-04-18 18:14:48
수정 : 
2025-04-18 19:16:00
유희열. 사진| 스타투데이 DB
유희열. 사진| 스타투데이 DB

가수 유희열이 표절 논란 이후 3년만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6시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유희열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다.

첫 곡이 나간 뒤 유희열은 “반갑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휴가를 떠난 배철수 DJ를 대신해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진행을 맡게 됐다. 저는 유희열이다”라고 다시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캠’ 대타 DJ를 2019년에 한 번, 2016년에 한 번 한 적 있다. 6년만에 여러분과 인사 드리게됐다. 너무떨린다.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기도 하다”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말할 때 단어를 고르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이 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현해주는 분들, 불편함을 느낄 모든 분께 감사함과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 “오프닝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섰다’고 했다. 라디오가 제게 거울같은 존재였다. 민낯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거울이라 생각한다. 아마 시간의 때도 많이 묻어있을 것이고 살면서 있던 주름이 자글자글 할텐데 내려놓음으로 편안해짐도 있을거다. 본모습을 최선을 다해 나눌테니 편하게 사연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유희열은 2022년 6월 불거진 표절 논란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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