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대훈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1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너 뭐 돼? 학씨 아저씨로 대세가 된 배우 최대훈!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실 관식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최대훈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학씨 아저시 부상길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조세호는 “인기를 실감 하느냐”고 물었고 최대훈은 극 중 오애순(이지은, 문소리 분)의 시그니처 대사 “좋아. 나 너무 좋아”로 센스 있게 답했다.
유재석은 “요즘 최대훈 씨보다 ‘학씨 아저씨’로 많이 불린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최대훈은 “우리 딸이 이제 10세인데 숙제할 때 ‘학씨, 너 뭐 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훈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아버지가 많이 떠올랐단다. 최대훈은 “(부상길) 분장을 했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저희 누나들은 방송 보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12년만 기다리시라. 차도 사드리고 뭐도 해주고 다 그럴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며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퀴즈’는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