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첫째 아들이 감춰왔던 속마음에 오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말미에는 황정음과 두 아들의 일상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과 두 아들은 집 마당에서 반려견들과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 장남 왕식이는 반려견들에 간식을 줬고, 둘째 강식이도 형의 행동을 따라했다. 왕식이는 왕식이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놀아줬으나 둘째는 형의 물건을 빼앗고 때리더니 과자까지 빼앗아 먹었다.
왕식이는 크게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황정음은 상담센터를찾아 상담사에 “혹시 (왕식이가) 속병이 나지 않나”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왕식이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집에 있는 게 짜증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식이가 엄청 많이 때린다. 강식이 어떻게 해야 하냐”며 감춰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상담사는 황정음에 “(왕식이가) 어릴 때로 너무 돌아가고 싶어한다. ‘우리 집에서 나의 존재는 너무 작아’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저도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