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머슴 부부 남편이 황당한 요구를 했다.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 부부의 최종 조정이 그려졌다.
이날 머슴 부부 남편은 바람을 인정하며 재산 분할 청구를 포기했다. 아내에게 재산을 100% 다 넘길 것이라고. 남편은 “나는 가져갈 게 내 몸이랑 반려 뱀 하난데 이야기할 게 뭐가 있겠나. 내 몸이 전 재산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 측은 혼인을 유지할 시 요구사항으로 부부관계 주 2회, PC방 주 4회를 이야기했다. 부부관계를 줄이면 PC방에 가겠다는 것. 아내는 “정말 생각이 없고 철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한다? 그건 자기 생각만 하는 거다”라고 황당해했다.
아내 측은 부부관계와 PC방을 각 2회로 제안했으나 남편은 “부부관계 주 6회면 PC방에 안 갈 의사도 있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서장훈은 PC방을 주 3회로 하되 시간을 줄이자고 조율하며 “남편이 하도 떼를 쓰고 꼴통짓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좀 걱정된다. 남편이 잘돼도 걱정이고 안돼도 걱정이다. 잘되면 갑자기 다른 생각 먹고 어디 도망갈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