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결혼식 사회를 봐준 방송인 유재석에게 넥타이와 신발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종민은 대모 전원주, 개그맨 김준호를 만나 절약에 대한 신랑수업을 받았다.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축가 섭외하면, 거미가 해준다고 했는데 뭐를 해드려야 하나. 너 재석이 형 뭐해드렸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민은 “넥타이와 신발을 선물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는 (이)상민이 형이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왜? 잘살고 있는 사람 많은데 왜?”라고 반응해 웃음을 아겼다.
이어 김준호는 이상민 선물에 대해 “양주 좋아하니까 양주 줘야하나?”라고 했고 이를 들은 전원주는 “양주 말고 막걸리 줘라”고 조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는 조세호와 문세윤이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불러 화제가 됐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