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애칭과 근황을 공개하며 다정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송중기는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기는 현재 이탈리아에 있는 아내와 영상통화로 소통 중이라며,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애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를 휴대폰에 ‘YOBO’라고 저장했다고 밝히며, “‘여보’라는 한국어 발음을 아내가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끼리 애칭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적 부부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단어를 활용한 애칭은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이어 송중기는 “현재 아내는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고, 저는 영화 촬영 일정 때문에 한국에 있다. 출산 이후 바쁜 일정이 이어지지만 영상통화로 꾸준히 소통하며 가족의 일상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케이티와 결혼해 그해 첫 아들을 얻었으며, 작년 11월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라디오 방송 중 송중기의 진솔한 발언은 부부의 애정뿐만 아니라, 한국어에 대한 케이티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까지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보고타는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