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70억 아냐”…유연석, 세금 전액 납부 후 입 열었다 “이중과세 인정” 했다

김승혜
입력 : 
2025-04-10 21:33:49

배우 유연석이 최근 논란이 된 세금 추징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번 과세는 탈세나 탈루 목적이 아닌 세법 해석과 적용에 대한 견해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며, “과세전적부심사를 통해 이중과세를 인정받아 세액이 감액됐고, 유연석 배우는 30억 원대 세금을 전액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연석은 국세청으로부터 약 70억 원의 세금이 부과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유연석이 최근 논란이 된 세금 추징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김영구 기자
유연석이 최근 논란이 된 세금 추징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사진=김영구 기자

소속사에 따르면 유연석은 지난 2015년부터 유튜브 콘텐츠, 외식업 등 연예활동의 확장선상에서 개인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해 왔으며, 해당 수익을 법인세로 납부해 왔다. 그러나 세무 당국은 이를 개인 소득세로 간주, 종합소득세를 부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유연석 측은 이에 반발해 지난 1월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고, 결과적으로 국세청은 기납부된 법인세와 부가세 일부를 이중과세로 인정, 최종 부과액을 약 30억 원 규모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콩 by 스타쉽은 “유연석 배우는 성실한 납세 의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법적 절차에 따라 책임감 있게 대응했다”며 “향후 조세심판원과의 법적 절차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유연석뿐만 아니라 이하늬, 이준기, 조진웅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잇따라 세무조사를 통해 억대 세금 추징 사례를 겪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천정환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는 유연석뿐만 아니라 이하늬, 이준기, 조진웅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잇따라 세무조사를 통해 억대 세금 추징 사례를 겪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천정환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는 유연석뿐만 아니라 이하늬, 이준기, 조진웅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잇따라 세무조사를 통해 억대 세금 추징 사례를 겪으며 화제를 모았다.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한 법인 소득과 개인 소득의 구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며, ‘합법적 절세’와 ‘위법적 탈세’의 경계선이 연예계 전반에 걸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세무 전문가들 또한 “법인 설립 자체는 문제되지 않지만, 수익의 귀속과 지출 흐름이 불분명하면 이 같은 세무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연석은 드라마·영화·광고 활동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사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 이후에도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팬들과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