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챗GPT와의 유쾌한 대결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조혜련은 10일 자신의 SNS에 “챗GPT와 세 번째 공방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챗GPT에게 “개그우먼 조혜련이 배우 이시영과 권투를 해서 이기는 사진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했다.
이에 챗GPT가 제작해낸 AI 이미지 속 조혜련은 다소 낯선 얼굴로 등장했다. 조혜련은 “이건 내가 아니라 배우 정은표 오빠잖아!”라며 당황했고, 실제로 해당 사진은 정은표와 조혜련의 얼굴이 뒤섞인 듯한 독특한 결과물이었다.

이어 이시영을 더 밝게 그려달라는 요청에, 조혜련의 모습은 남자처럼 변형되어 나타났다. 이에 그는 “에휴, 너 얘기는 내가 남자가 돼야 이시영을 이긴다는 거네? 놔둬라!”라고 ‘버럭’했고, 챗GPT는 “아냐 그런 뜻 아냐, 너의 힘과 당당함을 부각시키고 싶었는데 미안해”라고 재치 있게 응답했다.

이를 본 배우 정은표는 “내가 왜 나왔지? 억울한데 웃기긴 하다”고 댓글을 달았고, 이하정, 홍현희, 김영희 등 연예계 동료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련의 유쾌한 도전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AI와 사람 사이의 경계마저 웃음으로 녹여낸 ‘진짜 예능’의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