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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물 게시 논란’ 박성훈, 결국 차기작 ‘폭군의 셰프’ 하차

한현정
입력 : 
2025-01-12 16:44:24
배우 박성훈,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성훈,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성훈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성인물 표지를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고개 숙여 사과도 했지만 끝내 냉담한 여론을 돌리니 못하고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키로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12일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이 논의 끝에 이번 작품(‘폭군의 셰프’)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가 시간여행을 통해 미식가 폭군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올해 tvN 기대작 중 하나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임윤아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박성훈도 이름을 올린 상태였지만 돌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SNS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의 표지를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빗발친 것.

박성훈은 이“그런 영상물을 보지도 않았고, 만들어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이미지가 문제가 있어 ‘오징어 게임’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던 중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을 바꾸지는 못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와 관련 “배우와 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긴밀하게 상의해왔으나 결국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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