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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혼자 키운 딸 수시 2관왕…숙원사업 이뤘다”

진향희
입력 : 
2025-01-15 09:18:28
김성수. 사진 ㅣ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김성수. 사진 ㅣ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쿨 김성수가 아내 사망 후 홀로 키운 딸이 대학생이 된다고 밝혔다.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김성수는 “제 인생 숙원사업이 우리 딸 대학 잘 보내는 것, 잘 키우는 거였다”며 “제일 힘들었던 게 한 축이 무너져있으니까 두 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혼돈이 많이 왔다. 혼내는 사람이 있고 또 감싸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혼자 다 하다보니까 ‘다정한 아빤데 날 또 혼내네?’ 하는 혼돈이 있었다”며 “그걸 잘 이해시켜주는 게 힘들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런 딸이 이제 대학생이 된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딸이 경기대와 단국대 미대에 합격해 ‘수시 2관왕’을 차지했다며 “합격했다는 얘기에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김성수는 지난 2004년 결혼해 딸 한 명을 뒀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전 아내가 2012년 10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으며 흉기에 찔려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후 김성수는 전처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천도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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