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전여빈 주연 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15일 오후 4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18.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황금 설 연휴에 관객을 만나는 만큼 극장가를 강타할지도 관심사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의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10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파묘’ 장재현 감독의 첫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시리즈 속편이다. 메가폰은 ‘카운트’, ‘해결사’를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잡았다.
송혜교는 악령이 들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수녀 유니아로 분했다.
지난해 극장를 강타한 ‘파묘’에 잇는 오컬트 흥행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돌비 애트모스를 비롯해 4DX, SCREENX까지 다양한 특수 포맷으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흥행불패인 TV 드라마에 비해 스크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
23년 만에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은 물론 절친 다비치 강민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걍민경’,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요정재형’ 등에 출연하며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