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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나훈아 저격?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지승훈
입력 : 
2025-01-16 10:14:59
수정 : 
2025-01-16 10:18:04
김의성. 사진ㅣ스타투데이 DB
김의성. 사진ㅣ스타투데이 DB

배우 김의성이 가수 나훈아를 간접적으로 풍자하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김의성은 15일 자신의 SNS에 “딱 봐도 훌륭한 어른”이라는 내용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 캐스팅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나훈아를 염두한 게시물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나훈아는 최근 진행된 콘서트 현장에서 정치적 발언과 함께 “어디 어른이 애기하는데 XX 하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김의성이 ‘어른’을 운운하며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게 아니냐는 것.

나훈아는 콘서트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왼쪽이 오른쪽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라며 “왼쪽, 너는 잘했나”라고 정치적 발언을 남겼다.

사진ㅣ김의성 SNS
사진ㅣ김의성 SNS

이 같은 나훈아 멘트에 가수 이승환은 지난 13일 SNS에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고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그것은) 노인”이라며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고 적었다. 이승환은 이번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최근까지도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며 화두에 오르고 있다.

정치권 인사들도 반응했다. 최민희 의원은 “왼쪽이 잘한 게 없으니 비상계엄도 그냥 넘어가자는 건가”라고 비판했고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인지,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시냐”고 발언했다.

김영록 전남 도지사도 “평상시라면 좌우 싸우지 말고 통합정신으로 정치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옳다”며 “그러나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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