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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이효리 “알고보니 큰 손…도루묵 160마리 말려 요리”

김소연
입력 : 
2025-01-16 16:48:18
이효리, 이상순 부부.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효리, 이상순 부부.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이효리가 ‘큰손’을 인증했다.

16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91.9 MHz)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DJ 이상순의 아내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순은 “라디오를 11월 부터 했으니 두 달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상순이 라디오를 하면서 저녁 식사 당번이 된 이효리는 “제가 매일 밥을 차린지 두 달이 넘었다. 점점 늘더라”며 “밥차리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메뉴 선택부터 겹치면 안되지 않나.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차려진 밥을 먹는 사람은 겹쳐도 괜찮다”고 말했으나 이효리는 “차리는 입장서는 다른걸 해주고싶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다녀왔다. 도루묵을 40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총 160마리 정도 샀다. 사흘간 반건조 시켜서 구워줬다. 입에서 알이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요리를 안해서 몰랐는데 해보고 제가 큰 손인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이효리가 손이 크고 빠르다. 반찬을 되게 많이 하더라. (나는) 반찬 한두 개랑 먹어도 되는데”라며 아내의 노고를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렇게 해줘도 (뭐라고) 그러니까 주부들이 힘든거다. 정신적으로 외롭다. 반찬 해주면 해준다고 그러고. 유난이다“라고 장난스레 쏘아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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