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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환희가 환희했다…본선 3차전 상위권 안착

진향희
입력 : 
2025-01-22 14:16:11
수정 : 
2025-01-22 14:18:52
‘현역가왕2’. 사진 ㅣMBN
‘현역가왕2’. 사진 ㅣMBN

환희가 자신의 창법에서 벗어나 정통 트로트로 승부했다.

2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8회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무대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선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환희는 중간 순위 7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무대에 앞서 본가를 찾아간 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의 무대에 대한 어머니의 솔직한 평이 궁금했던 환희의 질문에 어머니는 “뭐 그렇게 알앤비 같지는 않아. 그렇다고 그렇게 트로트 같지도 않고”라는 솔직하고 위트 있는 답변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이번 경연에서 환희는 정통 트로트인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알앤비의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며 사랑받아온 그인 만큼 특유의 알앤비 창법이 아직 남아 있어 곡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모았다.

환희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만의 감성이 가득한 알앤비 창법을 완전히 내려놓고 정통 트로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깊이 있는 감성과 풍부한 내공은 노래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트로트 황태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고 레전드 무대를 또 갱신했다.

환희의 무대를 지켜본 설운도는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트로트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귀한 분이라 생각이 든다”며 환희의 노력에 화답했다. 남진 또한 “이 목소리 이 감정으로 앞으로 기대가 충분히 되는 가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환희는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총 360점 중 339점을 받으며 단숨에 상위권에 안착, 현역들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까지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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