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대중 목욕탕에서 안 걸리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송은이가 송혜교 술을 가르쳤다고?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 송혜교 전여빈”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송혜교는 ‘혜교 언니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생이 톱스타였지 않나. 혹시 대중 목욕탕에 간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혜교는 “서울에서는 잘 안가고 지방 촬영 가거나 그러면 간다”며 “다 벗으면 창피하니까 그냥 얼굴만 살짝 수건으로 가린다”고 말했다.
김숙은 “어머 송혜교 아니냐”며 목욕탕에서 송혜교를 알아본 팬을 흉내냈다. 이에 송혜교는 “다행히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안다”며 웃음 지었다.
또 송혜교는 “알아보셔도 상관은 없는데, 그냥 내가 창피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얼굴만 나오게 사진을 찍자고 하면 어쩌냐”고 물었다. 이에 송혜교는 “탕에 들어가서 찍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전여빈은 “희한하게 애기 때부터 대중목욕탕 가는 걸 싫어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깨 벗고 다니는 게 부끄럽다고 생각했다”며 “가는 걸 싫어해서 웬만하면 집에서 엄마가 씻겨주는 거 좋아했다”고 밝혔다.
송혜교 전여빈이 출연한 ‘검은 수녀들’은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을 그린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