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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복 정장 만든 김리을 대표 사망…향년 32세

김소연
입력 : 
2025-02-12 10:33:58
수정 : 
2025-02-12 11:23:37
김리을 대표. 사진| 김리을 SNS
김리을 대표. 사진| 김리을 SN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 대표가 사망했다. 향년 32세.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 대표 김리을은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9시다.

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께 남원경찰서로 남원시 도통동 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김 대표는 사건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지인과의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방에서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을 당시 입은 한복 정장을 만든 것으로 국내외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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