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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외할머니에게 바친 마지막 무대…모두를 울렸다(‘현역가왕2’)

진향희
입력 : 
2025-02-25 23:07:50
수정 : 
2025-02-26 00:26:21
진해성. 사진 ㅣMBN
진해성. 사진 ㅣMBN

진해성이 결승 2라운드 인생 곡 미션에서 나훈아 ‘무심세월’을 선곡해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했다.

2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파이널 무대는 2라운드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꾸며졌다. 결승전 2라운드는 연예인 판정단과 국민 판정단의 점수 합이 1,100점이었던 1라운드와 달리, 오직 연예인 판정단 점수로만 현장 점수 1,100점이 적용된다. 단, 2라운드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최고점과 최저점만 오픈된다.

진해성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바쁜 부모 대신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가 있는 부산을 방문해 손수 밥을 지어 대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니가 TV에 나오는 날은 대목이다. 손자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 뿐이다”며 “성공하는 거 봐야하는데…”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결승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안타깝게 별세하면서 손자 진해성은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 사진 ㅣMBN
결승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안타깝게 별세하면서 손자 진해성은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 사진 ㅣMBN

그는 “세월이 안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제 옆에 있어달라는 마음에서 곡을 선곡했다”고 밝히며 애절한 중저음의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결승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안타깝게 별세하면서 손자 진해성은 눈물로 빈소를 지켰다.

심사위원 주현미는 “늘 진해성씨의 무대는 초집중을 하고 듣는다. 바이브레이션, 감정 모든 게 절제되고 정말 순수한 목소리, 노래를 들었다”고 호평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심사 결과 진해성은 최고점 100점, 최저점은 68점을 받았다.

‘현역가왕2’ 최종회는 200분 특별편성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문자 투표’ 번호는 0번 환희, 1번 신유, 2번 김수찬, 3번 박서진, 4번 진해성, 5번 김준수, 6번 최수호, 7번 강문경, 8번 신승태, 9번 에녹으로 응원하는 가수의 번호 혹은 이름만 적어 문자를 보내면 된다. 1, 2라운드 현장 투표와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와 신곡 음원 점수를 더한 최종 결과는 생방송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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