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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주식으로 전재산 잃고…전세 사기”

김소연
입력 : 
2025-03-10 10:02:49
김광규 . 사진| 유튜브 캡처
김광규 . 사진| 유튜브 캡처

배우 김광규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강사 이지영의 유튜브 채널 ‘이지영’에는 ‘1타 강사 vs 1티어 나혼산 : 묘하게 케미 좋은 우리 사이 |드디어 인문학 EP. 3 김광규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경제 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중고등학교 때는 꿈 없이 돈 벌어 집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뿐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 장학생으로 군대 5년을 가서 직업 군인을 했다. 제대 후 돈 모아야겠단 생각에 택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저런 일을 하던 중 서른 살이 됐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잔 생각에 배우가 됐다고.

김광규는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했으나 주식으로 전재산을 잃었다. 김광규는 “돈이 거의 없이 고시원에 왔다. 당시에 ‘성공하고 싶어? 너를 절벽 끝에 세워라’라는 말이 있었다. 제가 그때 한강 다리에 엄청 섰다. 양화대교 올라가고 그랬다. 너무 힘들어서 갔는데 근데 죽을 용기는 안 났다”고 고백했다.

김광규는 또 “그 이후로 (주식을) 안한다고는 하는데 한다. 내가 사면 떨어지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식 실패 뿐 아니라 전세 사기도 당했다. 김광규는 “12년 동안 출연료 3만원, 5만원 받아 모은 돈으로 전세를 들어갔다. 그런데 전세 사기를 당했다. 한 3개월 동안 내 뺨을 얼마나 때렸는지 모른다”고 짠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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