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선이 남편의 ‘재벌 2세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유선은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남편과의 연애 시절 생긴 일화를 전했다.
이날 유선의 남편이 ‘외조왕’으로 소개된 가운데 “내가 연기를 할 때 신경 쓰지 않게 주변을 완벽하게 해준다. 제가 얼마나 절실한지 알아서 그런지 배려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도 엄마가 없는 시간에 서운함이 없다, 가족들은 제가 없을 때 저에게 의지하려 하지 않고, 제 역할에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애 시절 불거진 남편의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유선은 “연애 당시 남편의 회사가 대기업 사옥 근처였다. 만나기 쉽게 그 건물 로비에서 만났는데, 누군가 보고 기자에게 제보했고, 대기업 자제와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설명했다.
유선은 오히려 기자에게서 소식을 듣고 ‘사랑을 확인하려 신분을 숨긴 재벌 2세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그는 남편에게 “이제는 말해줄 수 있잖아, 솔직히 말해봐”라고 추궁하자 남편이 “정신 차려!”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다. 이날 방송은 ‘덕 보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유선 외에도 이종혁, 김윤지, 윤현민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