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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더보이즈 팬덤 비판에 입 열었다...“권리 지키려 싸우는 것”

한현정
입력 : 
2025-03-12 17:27:27
MC몽. 사진| 스타투데이 DB
MC몽. 사진| 스타투데이 DB

원헌드레드 CVO(최고비전책임자) MC몽이 소속 그룹 더보이즈 팬덤의 반발에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싸우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12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을 “원헌드레드 최고비전책임자(CVO)이자 음악프로듀서 신동현”이라고 소개한 뒤 “몇 가지 오해를 풀어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글에서 “그룹 더보이즈에게 제가 약속했던 건 팬들에게 보답하는 건 다른 거 없다. 매일 노력하고 보컬 연습하고, 작사 작곡 해라”였다며 “누군가가 믿어주고, 그 믿음 하나가 한 곡으로 나오고, 그 한 곡이 이 친구들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어 “더보이즈는 한순간 인기 끌다 멈출 가수가 아니라 자신한다. 오래 더비(더보이즈 팬덤명) 곁에 해체 없이 있을 가수가 될 것”이라며 “그게 팬들이 원하는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더보이즈 멤버들이 이렇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믿어주고, 편하게 해준 회사가 처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싸우며 회사는 아티스트만을 위해 존재한다. 권리와 이익을 훔치는 짓을 혐오하며 누구보다 투명하고, 현명하고 싶어 만든 회사가 원헌드레드다. 우리가 마치 가수를 앞세워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그저 가수의 권리를 누구보다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시우민 출연 거부가 소속 가수들로 확대되면서 오히려 팬들이 시위에 나서자 MC몽이 답변을 내놓은 것.

최근 원헌드레드는 산하 레이블 INB100 소속 가수인 시우민이 KBS2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했다며 이 조직적으로 KBS 등 방송사 출연을 보이콧했다. 이에 따라 이무진은 KBS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방송인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불참했다.

이에 더보이즈 팬덤 더비는 “더보이즈는 해당 사건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필요한 보이콧에 이용당해 컴백 과정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에 팬들은 그동안 행해진 원헌드레드의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행보에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예정대로 근조화환 및 트럭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더비 SNS에 따르면 예정대로 팬덤은 이날 원헌드레드 사옥으로 근조화환을 보내 우려를 표했다.

더보이즈는 오는 1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언익스펙티드(Unexpected)’를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 더보이즈가 IST엔터테인먼트에서 원헌드레드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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