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음 주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자 가세연이 “공개 사과”를 압박하며 추가 사진과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13일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수현의 다음 주 입장 발표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진짜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들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연애를 했다고 배우 본인이 직접 밝혔다”면서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상처를 입은 김새론 배우와 유가족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톱스타 김수현은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 유족의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몰렸다.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이후 당시 김수현과 함께 몸담고 있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거액의 위약금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날 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가세연이 11일, 12일 잇따라 유족이 제공한 김수현과 김새론의 과거 사진과 편지 등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부정적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가 13일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냈으나 부인도 사과도 아닌, 초유의 ‘입장 티저’로 실망감을 더했다.
유탄은 김수현이 출연한 방송과 광고가 맞고 있다. 발빠른 광고계는 김수현 광고를 내리거나, 계약 종료에 안도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은 13일 MBC 예능 ‘굿데이’ 녹화 참여를 강행해 뭇매를 맞았다.
다음 주 김수현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