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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최민환, 양육권·재산분할 조정 실패…결국 소송 가나

신영은
입력 : 
2025-03-14 10:22:36
최민환-율희. 사진ㅣ스타투데이DB
최민환-율희. 사진ㅣ스타투데이DB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27)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32)이 양육권자 변경과 위자료·재산분할 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두사람은 정식 소송으로 다투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지난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기일을 열고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조정신청이란 정식 재판 없이 합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절차다.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조정이 실패한만큼 향후 정식 재판을 통해 소송을 진해할 것으로 보인다.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득남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쌍둥이 딸 까지 세 자녀를 뒀지만 결혼 5년만인 2023년 12월 합의 이혼했다.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최민환의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후 최민환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했다. 경찰은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율희는 이혼 당시 최민환에게 넘겼던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양육권 소송을 비롯해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최민환은 지난 3월 FT아일랜드 일본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율희는 숏폼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를 통해 배우로 새출발을 알렸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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