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휘성의 발인식이 오늘(16일) 엄수된다.
고 휘성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6시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치러진다. 발인은 영결식 후인 오전 7시 30분 엄수된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12일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약물 정밀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전망이다.
1982년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휘성의 유족은 당초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인을 사랑해 준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할 시간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뒤늦게 빈소를 꾸렸다.
빈소에는 KCM, god 김태우, 이영현, 마이티마우스, 아이칠린, 원타임 출신 송백경, 베이비복스 이희진·심은진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나얼, 지코, 박정현, 이현도, 그룹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족, 동료들의 배웅 속 하늘의 별이 된 고인은 광릉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