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의 칸타빌레’가 1.5%로 시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회는 전국 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박보검은 오프닝 무대에서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부르며 등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첫 게스트로는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로 KBS 음악 토크쇼의 시작을 이끈 작곡가 노영심이 등장했다. 박보검은 노영심과 함께 KBS 음악 토크쇼의 연대기를 되짚었고, 김광민&이루마의 ‘학교 가는 길’을 피아노로 함께 연주하며 호흡을 선보였다.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사진첩’을 부를 때는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이어 9년 전 방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유정과 진영, 곽동연이 등장해 박보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온 네 사람은 드라마에 얽힌 추억을 나누는가 하면, 전 시즌 MC 이영지가 숙제로 남긴 ‘슈퍼노바’ 챌린지도 함께 소화했다.
다음 손님으로 가수 정준일을 맞이한 박보검은 그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준일은 첫 방송을 축하하는 의미로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중 박보검이 가창한 ‘내 사람’을 준비했고, 박보검은 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음색으로 객석을 전율케 했다.
박보검은 이날 마지막으로 ‘칸타빌레’를 찾은 게스트 ‘호시·우지’와도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갔다. 박보검은 ‘뮤직뱅크’ MC 시절부터 시상식을 거쳐 이어져 온 세븐틴과의 인연을 되짚었다.
‘칸타빌레’의 첫 방송 엔딩 무대 역시 박보검이 장식했다. 박보검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가사 중 일부를 ‘검요일’로 개사해 관객과 시청자를 위한 세레나데를 펼쳤고, 객석으로 내려와 선물을 나눠주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