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이모’라는 인물에 대해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경고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출신 유투버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장에는 부 변호사를 비롯해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권영찬 교수가 참석해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권 교수는 김새론의 이모를 두고 ‘친이모가 아니다’라는 김수현 측의 태도에 대해 “ 엄마보다도 더 친엄마같은 사람이 그 이모다. 김새론은 부모님이 힘들까봐 그 이모에게 고백하고 상담받곤 했다”며 “친이모가 김새론 이삿짐까지 다 옮겨주고 엄마를 챙겨주고 있다. 친이모를 엄마의 지인으로 해서 진실성을 떨어뜨리는 것에 화가 났다. 20년동안 김새론을 책임진 게 이모다. 엄마에게 못하는걸 그 이모에게 얘기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달라. 유가족 걱정은 김새론의 두 동생이다. 둘 다 배우를 꿈꿨는데 한 동생은 포기했다. 언니가 허망하게 된 걸 보고”라며 “나머지 동생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직후 방송 위약금, 사고 피해보상금 등 7억 원 규모를 변제해준 데에 대한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 김새론은 압박감을 느끼며 당시 연인관계라고 주장한 김수현이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수현이 소속사를 통해 7억을 변제해줬으나 추후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이유에서다. 김수현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 역시 다수의 영상으로 김새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폭로가 거듭되자 김새론이 성인된 이후 약 1년간 교제를 했다고 입장을 냈다.